이 매체는 그러면서 김 위원장의 건강 상태가 좋아져 회복 치료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김일성 주석의 생일이던 지난 15일 금수산 태양궁전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최고 지도자 자리에 오른 이후 한 해도 빠짐없이 할아버지 생일에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아 참배했다. 이런 이유로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설까지 나돌았다.
조혜실 통일부 부대변인은 지난 17일 "북한 매체에서 아직까지 김 위원장의 금수산 궁전 참배 보도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 의도에 대해서는 예단해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또 다른 통일부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금수산궁전에 방문하지 않았다면 매우 이례적인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북한 전문매체 데일리NK가 북한 내부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지난 12일 김 위원장이 심혈관 시술을 받고 회복 치료 중"이라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이후 인근 별장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술은 평양 김만유병원 담당 외과의사가 직접 집도했고, 이후 조선적십자종합병원, 평양의학대학병원의 1호 담당 의사들이 별장으로 일제히 불려갔다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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