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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법회 재개...미사, 예배도 재개 잇따를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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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때문에 전면 중단된 전국 사찰 법회가 두 달여 만에 재개됩니다.

대한불교 조계종은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을 다음 달 5일까지 계속 유지하되, 기도와 법회 등은 방역 지침을 준수하는 범위에서 부분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전국 사찰에 지침을 내렸습니다.

사찰에서는 음력 초하루와 보름에 주요 법회가 열리기 때문에 초하루인 오는 23일 사찰별로 법회가 재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조계종은 법회를 열더라도 1m 이상 간격 유지, 명단 작성, 마스크 착용, 코로나 증상 확인, 공양간과 음수대 운영 중단 등 '청정 사찰 실천 지침'을 준수하도록 했습니다.

천주교도 지난 4일 제주교구에 이어 대전교구가 오는 23일부터 신자들과 함께 하는 미사를 재개한다고 알렸습니다.

서울대교구는 성당에서 바로 미사 참석자 명단을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바코드 기록 서비스를 개발하고 미사 재개에 관한 논의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개신교계의 경우 국내 최대 교회인 여의도순복음교회가 오는 26일 부활절 기념 예배를 공지하는 등 오는 일요일 현장 예배를 보는 곳이 대폭 늘어날 곳으로 보입니다.

한국기독교언론포럼이 일요일인 어제 교인 수천 명 이상인 교회 412곳을 대상으로 예배 형태를 조사한 결과 63%인 260곳이 현장 예배를 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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