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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與 일각, 윤석열 사퇴 압박…시민당 대표 "尹 거취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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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금부턴 여당의 압승으로 끝난 21대 총선 결과와 그 이후 정치권 움직임을 자세히 살펴 보겠습니다. 총선 승리로 기세가 오른 여권이 윤석열 총장과 검찰에 대한 파상공세를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의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윤 총장을 향해 "촛불시민이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상 윤 총장 사퇴를 요구하고 나선 겁니다.

조덕현 기자가 여권 분위기를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우희종 더불어시민당 공동대표는 윤석열 총장을 겨냥해 "무소불위 권력을 지닌 당신, 이제 어찌할 것인가?"라며 "촛불시민이 이제 당신의 거취를 묻고 있다"고 SNS에 썼습니다.

사실상 자진사퇴를 요구한 겁니다. 조국백서 저자인 김남국 당선인은 자신의 성인 팟캐스트 출연 논란에 대해 검찰이 선거 당일 수사에 착수한 것을 문제 삼았습니다.

김남국 / 더불어민주당 경기 안산을 당선인(오늘 KBS 라디오)
"고소 고발을 하고 24시간, 하루 만에 수사를 착수하는 게 사실은 굉장히 이례적이고 예외적..."

조국 법무부에서 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용민 당선인은 이른바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감찰을 윤 총장이 막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민 /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병 당선인(오늘 MBC 라디오)
"(한동수 감찰부장 발언) 그게 만약에 맞다고 하면 검찰총장이 권한을 남용해서 감찰을 막고 있는 것이라고 봐야."

'울산시장 선거 개입 혐의'로 기소된 황운하, 한병도 당선인도 개혁을 명분으로 검찰을 압박하고 있어 여권 발 윤석열 거취 논란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조덕현입니다.

조덕현 기자(deokhyu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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