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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 두기' 기간 연장과 관련해 서울시가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 63.6%가 19일을 기점으로 전환하는 것은 이르다고 답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조사에 응한 서울시민 가운데 97%는 19일까지로 예정된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이 종료되면 어떤 시점에서든 '생활 방역체계'로 전환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전환 시점을 두고서는 '4월 19일에 바로 전환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33.4%에 그쳤고, '4월 19일은 이르다'는 답변이 63.6%로 다수였습니다.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하는 시점은 '확진자 수와 상관없이 정부가 통제 가능한 대응체계가 갖춰졌다고 판단할 때'라는 응답이 36.5%로 1순위로 꼽혔습니다.
생활방역체계로 전환할 경우 가장 우려되는 상황으로는 '무증상 감염 등 원인 미상 감염'이 58.5%, '새로운 대규모 집단 감염 발생'이 41.6%, '다중 시설의 수칙 미준수'가 32.8% 순이었습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실제 가족의 수입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사람은 48%였고, 가족 구성원 중 한 명 이상이 실직했다는 경우도 17.6%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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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수환 기자(ys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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