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율 66.2%…28년만에 최고

제21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전국 1만4330개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된 가운데 전국 최종 투표율은 66.2%를 기록했다. 이는 4년 전인 제20대 총선 58.0%보다 8.2%포인트 높아진 수치다. 이에 따라 21대 총선 투표율이 2004년 17대 총선(60.6%) 이후 16년 만에 60% 고지를 돌파했다.

전국에서 투표율이 가장 높은 곳은 68.6%를 기록한 울산이었고, 가장 낮은 지역은 충남으로 62.4%를 기록했다.

지난 10~11일 실시된 사전투표에서 역대 전국 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26.7%를 기록하면서 '역대급 투표율'을 예고했다. 선거 당일에도 많은 유권자가 투표장으로 나오면서 투표율이 1992년 14대 총선(71.9%)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보였다.

[손일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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