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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 (토)

4명 중 3명꼴 "코로나 경제 충격 반년 이상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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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코로나19의 확산세 둔화에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이 반년 이상 지속될 것으로 보는 소비자가 4명 중 3명에 이르는 등 경제적 불안감이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세계적인 컨설팅 업체 맥킨지앤드컴퍼니가 발간한 소비자 분석 보고서를 보면 지난달 28∼29일 설문한 18세 이상 한국인 소비자 600명 중 '경제가 2∼3개월내 반등해 코로나19 사태 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25%에 그쳤습니다.

이에 비해 응답자의 61%는 "경제 충격이 6∼12개월 또는 그이상 오래 이어지면서 경기 침체나 저성장이 올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14%는 '경제에 항구적인 충격이 가해지면서 장기간 경기침체에 빠질 것'을 우려했습니다.

응답자의 상당수는 이미 소득이나 소비 등 개인적인 경제 생활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 2주간 가계 소득이 '감소했다'는 응답자는 46%에 달한 반면 '늘었다'는 답변은 2%에 불과했습니다.

나머지는 '변동없다'고 답했습니다.

소비도 '줄었다'(47%)는 응답이 가장 많고 '늘었다'(28%)와 '변동없다'(25%) 순으로 답했습니다.

특히 '현재의 상황에 비춰볼 때 소비 지출에 주의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51%에 달한 반면 '그렇지 않다'는 응답자는 9%로 불안감을 느끼는 소비자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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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철 기자(yc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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