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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턱수염 신자 위한 맞춤형 마스크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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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지난 5일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한 야외 장례식에서 얼굴에 마스크를 낀 초(初)정통파 신자 '하레디' 남성들이 시신을 운구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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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정부가 종교적 이유로 턱 수염을 기른 자국민을 위해 맞춤형 안면 마스크 제작을 허용할 방침이라고 로이터통신이 6일(현지 시각) 전했다.

이스라엘 보건부 이타마르 그로토 부국장은 이날 이스라엘군(軍) 라디오 방송에 나와 “우리는 수일 내로 새로운 마스크에 대한 산업 표준을 만들 것이다”며 “턱 수염을 가진 이들도 적절한 마스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의 국교 유대교 신자 중엔 ‘하레디(Haredi)’라 불리는 초(超)정통파(Ultra-Orthodox) 신자들이 있다. 세속주의를 극단적으로 배격하고 유대교 경전 ‘토라’를 전적으로 따르는 신앙생활을 한다. 공동체 생활을 하며 TV·인터넷·휴대전화 사용은 금기다. 특히 남성은 검은 정장과 챙모자, 하얀 셔츠를 착용하고 길게 수염을 기르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스라엘에 다수 거주하는 이슬람인들도 수염을 기른다. 수염을 기르라는 것은 코란에는 없지만 알라신의 메시아(Prophet)인 무함마드(Muhammad)가 남자는 수염을 기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까지 이스라엘 코로나 확진자는 모두 8611명이고 이들 중 사망자는 55명이다.

[임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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