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이슈 미술의 세계

재테크로 `미술`을? …아트테크의 세계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경제경영 Book Cafe]

매일경제

◆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

/미술이 감상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재테크의 수단이 된다면?/

'나는 샤넬백 대신 그림을 산다'는 아트테크라는 우아하면서 새로운 재테크 세계를 소개한다. 미술 시장은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그러나 작품을 공장처럼 찍어낼 수 없기 때문에 공급은 쉽게 늘어나지 않고, 이로 인해 시장의 수요가 증가할 경우 가격이 올라가는 현상이 벌어진다. 이를 이용한 재테크가 아트테크이다.

저자는 아트테크의 장점으로 다음의 3가지를 꼽는다. 이자소득세나 양도소득세 등 복잡한 세금이 없어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점, 한 번 형성된 작품 가격이 잘 떨어지지 않고 오를 때는 급등하기 때문에 주식보다 원금 보전에 유리하다는 점, 블루칩 작가의 작품은 300만~500만원대의 타 재테크 수단 대비 적은 금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점이다.

다른 재테크가 투자의 목적만 가지고 있다면 미술품은 소유하면서 마음껏 감상하고 추후에 높은 가격으로 판매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을 더한다. 미술을 단지 보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이들에게 새로운 투자처를 제안한다.

윤보형 / 중앙북스

매일경제

◆이코노믹 센스

/지갑을 열기 전, 모든 감각을 의심하라/

월급을 꼬박꼬박 받고 가끔 보너스까지 받지만 왜 내 통장은 비어 있는가. 쇼핑할 때마다 가격비교를 하고 있는데 쇼핑 후에는 왜 항상 돈이 없을까. 알뜰살뜰 아끼며 생활한다고 하지만, 돈이 계속 없다고 느껴진다면? '이코노믹 센스'는 합리적인 소비의 중요성을 알려준다. 쉽게 소비하는 사람들에게 돈 쓰기 전 생각해야 할 것들을 소개하고 실용적인 경제 상식을 전한다.

작은 컵에 수북이 담긴 아이스크림을 보면 많다고 느끼지만, 실제로 용량은 얼마 되지 않는다. 하지만 고객들은 큰 컵에 담긴 더 많은 용량의 아이스크림보다 작은 컵이 넘치도록 담긴 아이스크림을 선호하고 더 많은 돈을 지불한다. 경제학자인 저자는 상품에는 기업의 무수히 많은 마케팅이 담겨 있으며 이를 그대로 접한다면 과소비를 하게 될 수도 있다고 말한다.

무의식을 경계하면 비합리적인 소비를 막을 수 있고, 기업이 소비자를 유혹하는 모든 감각정보를 의심한다면 불필요한 소비를 막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그리고 구매를 결정하기 전 저렴해보이고 합리적으로 보이는 가격이 아닌 '진짜 가격'을 확인하면 똑똑한 소비를 결정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박정호 / 청림출판

매일경제

◆스틸니스

/내 안의 잠재력을 깨워라/

위대한 지도자들, 사상가들, 예술가들, 운동선수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힘이 있다면? 저자는 공자, 예수, 석가모니, 존 스튜어트 밀에서부터 야구선수 오 사다하루, 윈스턴 처칠, 작곡가 존 케이지, TV 프로그램 진행자 프레드 로저스 등에 이르기까지 위대한 사상가를 비롯해 현대 인물들까지 두루 살피며, '스틸니스', 즉 내면의 고요가 성공의 열쇠라고 밝힌다.

스틸니스는 분노를 이겨내게 하고, 주의를 산만하게 하지 않으며 위대한 통찰력을 발견하게 만든다. 행복을 성취하고 옳은 일을 하게 한다. 각종 업무와 쏟아져 들어오는 정보에 짓눌려 수많은 삶의 문제와 마주하고 있는 현대인들은 소란과 불안, 혼란한 일상에 놓여 있다. 이럴 때 스틸니스를 통해 잠재력과 통찰을 깨우고 덜 불안하고 더 생산적이며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무엇보다 우리 안의 고요를 찾아내기 위해서는 '느끼고 생각하고 판단하는 정신의 영역' '마음을 움직이는 영혼의 영역' '정신과 영혼의 실행자인 몸의 영역' 3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동서양의 고대 철학을 넘나들며 시와 소설, 과학적 연구에도 의지해 우리의 사상과 감정, 신체를 다스리는 데 도움을 줄 만한 전략을 찾는다.

라이언 홀리데이 / 흐름출판

매일경제

◆기적의 암기법

/일상생활이 편해지는 기억력의 마법/

깜빡하는 습관이 고민이라면, 암기 과목이 세상에서 제일 어렵다면, 사람 얼굴과 이름 외우기가 벅차다면…. 스마트폰이 필수가 된 최첨단 디지털 시대, 점점 기억이란 것을 하지 않게 된 현대인들을 위해 '기적의 암기법'은 세상의 정보를 더 많이, 더 빨리, 더 쉽게 외울 수 있도록 도와준다. 뭔가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은 굉장히 불편하다. 아무리 스마트폰이 있다 한들 모든 순간 스마트폰을 켜고 확인할 수는 없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 두뇌 스포츠인 '기억력스포츠'에서 기억력 마스터 타이틀을 획득한 저자는 그림을 따라가면서 쉽게 외우고 오래 기억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다양한 정보를 연결해 시각적인 장면을 떠올리는 것이다. 우리는 주로 기억력은 아이큐로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저자는 기억력은 훈련임을 강조한다. 무작정 외우려고 하면 절대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다고 말하며 효과적으로 기억하는 방법을 3가지 단계를 통해서 설명한다.

먼저 기본적인 기억법의 원리를 설명한 다음, 일상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실용적인 사례를 소개한다. 그리고 여러 가지 학습과 시험공부에 기억법을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기존의 사고방식에서 벗어나 새롭게 생각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해준다.

정계원 / 유노북스

매일경제

◆펭수의 시대

/펭수로 이해하는 2020년 이후의 사회문화 트렌드/

'EBS 연습생'이라는 독특한 타이틀로 등장해 신드롬을 일으킨 펭수. 2019 올해의 인물로 선정될 정도로 단순히 한 방송사의 캐릭터를 뛰어넘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사람들은 그의 신원을 궁금해하지 않는다. 그저 펭수 그 자체를 입체적 캐릭터로 이해하고 하나의 세계관으로 받아들인다. '펭수의 시대'는 방송사와 장르 경계를 허문 최초의 캐릭터 '펭수' 분석서이다.

펭수 세계관은 어떻게 형성되었으며, 앞으로 펭수가 대한민국 사회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를 트렌드 인사이트의 관점에서 파악하며, 펭수 신드롬이 일시적인 트렌드를 넘어 문화 그 자체로 자리 잡아 가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펭수 신드롬에는 꼰대와 세대 갈등을 비롯해, 젠더 뉴트럴(Gender Neutral), 보디 포지티브(Body Positive), 느슨한 연대, 환경과 기후 변화 등 우리 사회가 당면한 쟁점이 녹아 있다.

펭수에 열광하는 2030세대는 펭수를 통해 무엇을 기대하는지, 펭수가 글로벌 스타가 될 수 있을 것인지, 펭수가 콘텐츠와 미디어 비즈니스에 어떤 영향을 줄 것인지, 대한민국 사회가 빠진 '펭수앓이'가 과연 언제까지 이어질 것인지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펭수 신드롬 이면에 숨겨져 있는 시대 욕망과 트렌드 진화의 비밀을 자연스럽게 파악하게 된다.

김용섭 / 비즈니스북스

[교보문고 상품관리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