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됩니다.
4·15 국회의원 선거를 보름 앞둔 31일 대전의 한 인쇄소에서 충남도선관위 공무원과 직원이 무려 48.1cm의 길이의 갓 인쇄된 비례대표 투표용지를 살펴보고 있다. 프리랜서 김성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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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 총선’의 공식선거운동이 오늘부터 시작됩니다. 선거 전날인 14일 자정까지 본격적인 선거 운동 레이스의 막이 오른 셈입니다. 다만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역대 가장 조용한 선거 운동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여야는 대규모 출정식을 여는 대신 지역을 누비는 것으로 선거운동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낙연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서울 종로구의 농산물 마트에서, 김종인 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서울 동대문구 두타빌딩 상가에서 첫발을 뗐습니다. 중앙선관위는 후보자와 유권자가 할 수 있는 주요 선거운동방법도 안내했는데요. 후보자는 명함을 이용한 홍보, 선거구 안 읍·면·동수의 2배 이내에서 선거운동용 현수막을 걸 수 있습니다. 유권자는 구두로 정당·후보자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거나 SNS 등을 이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고 후보자의 자원봉사자로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을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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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늘부터 실검 잠정 중단합니다
사진 네이버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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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가 선거의 공정성에 영향을 줄 수도 있는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서비스’ 운영을 21대 국회의원 선거 운동이 공식 시작되는 오늘 자정부터 투표 당일인 15일 오후 6시까지 중단합니다. 그동안 실검 서비스는 정치적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이용자가 지지와 반대 진영으로 갈라져 경쟁을 벌이면서 여론조작, 편향성 등의 논란이 일었습니다. 급상승 검색어가 빠진 자리에는 잠정 종료와 관련한 안내 문구가 들어갈 예정입니다. 현재 네이버는 국회의원 이름을 입력할 때 검색어를 자동 완성해주는 검색어 제안 기능도 제공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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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통화스와프 1차 자금이 시중에 공급됩니다.
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에서 은행 관계자가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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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금액은 87억 2000만 달러입니다. 한국은행은 지난달 31일 국내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한미 통화스와프 자금을 활용한 외화대출 경쟁입찰을 실시했습니다. 만기 7일물은 4개 금융기관이 8억 달러 전액을, 만기 84일물은 16개 금융기관이 79억2000만 달러 전액을 낙찰 받았습니다. 당초 한은은 120억 달러를 공급할 계획이었으나 실제 응찰 규모는 87억 2000만 달러에 그쳤습니다. 달러화 수요가 공급 한도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으로 유동성 부족이 상당부분 개선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낙찰된 87억2000만 달러가 오늘 은행에 공급되면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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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벚꽃길 통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서울 여의도 윤중로에 벚꽃이 만발했다. 토로나 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오늘부터 윤중로 차로는 출입을 통제했다. 2일부터는 보행로도 출입을 통제한다. 최정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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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봄이 되면 벚꽃이 만발했던 서울 여의도 윤중로 1.6km 구간이 오늘부터 전면 통제됩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한시적 조치인데요. 어제 차로 통행금지에 이어 오늘 보행자 통행이 금지된 것입니다. 영등포구는 지역사회 감염 차단을 위해 ‘여의도 벚꽃축제’까지 취소했습니다. 2005년 첫 개최 이후 16년 만에 처음입니다. 또 다른 벚꽃 명소인 서울 석촌호수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미 폐쇄됐고, 강북구 우이천변 벚꽃길, 충주댐 벚꽃길도 어제부터 전면 통제됐습니다. 인천시도 인천대공원과 월미공원을 벚꽃 개화기인 4~19일 폐쇄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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