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은 내수·소비 분야의 침체가 두드러졌다. 전산업생산의 경우 지표구성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을 넘는 서비스업 생산이 전월 대비 -3.5%로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영향이 컸다. 소매판매가 부진했던 것은 백화점·면세점을 통한 판매가 전월 대비 20~30% 하락한 결과다.
안형준 통계청 경제통계동향심의관은 "소비패턴 변화 때문에 서비스업 생산과 소매판매가 많이 감소했고, 부품 수급에 애로가 생긴 자동차 생산도 감소하며 산업활동 지표들이 전반적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3월 설비투자는 전월보다 4.8% 줄었고 건설업체가 실제로 시공한 실적을 금액으로 보여주는 건설기성도 3.4% 감소했다.
[문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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