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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에 전화 건 트럼프, 서로 합의는 했다는데…美공화당 "사우디 제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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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유 증산경쟁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무함마드 빈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와 전화 통화에 이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등 사우디·러시아 간 '원유 전쟁'에 직접 개입했지만 떨어지는 유가에는 속수무책이다.

백악관은 30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히면서 "국제 에너지 시장 안정의 중요성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크렘린궁도 양국 정상이 국제 원유시장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확인하면서 이 문제와 관련해 양국이 에너지부 채널을 통해 협의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미국의 이러한 직접 개입에도 사태 해결을 위한 '액션 플랜'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고 있다. 특히 미국의 전통 동맹국인 사우디가 좀처럼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 정치권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공화당 소속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텍사스주)은 이날 CNBC와 인터뷰하면서 "사우디가 (감산) 조치를 취하지 않는다면 미국과의 관계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밖에 없다"고 사우디를 압박했다. 앞서 공화당 소속 상원의원 6명은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에게 최근 보낸 서한에서 "(사우디에 대한) 관세, 무역 제한부터 (불공정무역) 조사, 세이프가드, 제재까지 더 많은 대책도 고려해야 한다"며 보복성 대책을 주문했다.

[뉴욕 = 장용승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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