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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목패, 소통(소원하는 글을 적어 넣는 법회의식 요구), 촛대 등 다양한 의식구들과 어우러져 불교문화의 전통과 독창성을 보여줘 보존할 가치가 크다.
불단은 이러한 중요성에도 그간 건물 부속물로 인식돼 불상, 불화 등 불교문화재에 비해 상대적으로 관심이 부족했다. 또 주재료가 목재이기 때문에 수리가 쉽지 않은 반면 변형이 쉽고 화재와 충해, 습기 등 외부환경에 취약해 보존·복원을 위한 원형자료 구축이 절실하다는 의견이 꾸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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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해인 올해는 전라남도와 전라북도 지역의 16개 사찰을 대상으로 조사한다. 정밀 실측과 2차원 디지털 촬영, 3차원 입체 스캐닝 도면 작업 등을 통한 원형 디지털 기록화 작업을 하고 보존과학 조사(손상현황지도, 수종 성분 분석, 보존환경 분석)와 안전도 점검 등 과학 조사도 병행된다. 해당 불단의 역사와 미술의 의미를 연구하는 인문학 조사도 종합적으로 시행한다.
아울러 조사 결과에 따라 추후 보존할 가치가 크다고 판단되는 불단은 국가지정문화재로 지정해 안정적으로 보존하고 관리할 예정이다.
89hkle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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