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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중국인민은행은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경제 충격 완화를 기하기 위해 위안화 기준치를 2거래일째 절하 고시했다.
인민은행은 이날 위안화 기준치를 1달러=7.0851위안으로 설정해 전날 1달러=7.0447위안 대비 0.0404위안, 0.57% 대폭 내렸다.
엔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는 100엔=6.5544위안으로 전일(6.5467위안)보다 0.0077위안, 0.12% 떨어졌다. 4거래일 연속 절하했다.
상하이 외환시장에서 위안화 환율은 오전 10시22분(한국시간 11시22분) 시점에 1달러=7.0883~7.0889위안, 100엔=6.5304~6.5306위안으로 거래됐다.
앞서 30일 밤 위안화 환율은 1달러=7.0975위안, 100엔 =6.5645위안으로 각각 폐장했다.
인민은행은 다른 주요 통화에 대한 위안화 기준치를 1유로=7.8088위안, 1홍콩달러=0.91370위안, 1영국 파운드=8.7597위안, 1스위스 프랑=7.3816위안, 1호주달러=4.3629위안, 1싱가포르 달러=4.9724위안, 1위안=172.47원으로 각각 고시했다.
한편 중국인민은행은 31일 역레포(역환매조건부 채권) 거래를 통한 공개시장 조작을 실시, 7일물 200억 위안(약 3조4402억원) 규모 유동성을 시중에 풀었다.
이날 만기가 돌아오는 역레포는 없어 유동성 순주입액은 200억 위안인 셈이다.
인민은행은 전날 30거래일 만에 역레포 공개시장 조작을 재개해 500억 위안의 유동성을 공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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