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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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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공사, 서울관광 안내서 2권 대만 등 3개국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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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지현 기자 = 한국관광공사가 서울을 소개하는 2권의 관광 안내서를 3월부터 대만, 마카오, 홍콩에서 순차적으로 발간한다.

해당 서적은 '두근두근 서울산책'(이하람 지음·랜덤하우스코리아)과 '두근두근 종로산책'(종로구, 남상욱, 송소진 공저·랜덤하우스코리아)다.

원래 내국인을 대상으로 발간된 여행도서이나, 관광공사가 한국 여행을 계획하는 이들 3개국 여행객들을 위해 중국어로 발간하는 것이다.

공사는 지금까지 자체적으로 다국어 가이드북이나 지도, 테마별 간행물을 제작해 무료 배포해왔으나 한정된 예산과 인력으로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런 애로를 해소하고자 민간 출판사와 손잡고 해외 도서 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방한 여행 간행물 제작을 지원하는 식으로 방향을 틀었다.

공사는 올해 상반기 중 '국내 우수 여행간행물 해외출판 지원사업 공모전'을 열어 해당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공모전에서 선정된 도서의 판권을 사들여 외국어 번역과 인쇄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두근두근 서울산책' 중국어판
[관광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yj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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