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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 "'삼성 배후' 조주빈 말 믿었다"…삼성 "황당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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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조주빈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았다는 손석희 JTBC 사장이 피해 사실을 신고하지 않은 이유를 추가로 밝혔는데, 그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자신과 재판 중인 프리랜서 기자 배후에 삼성이 있다는 조주빈의 말을 믿었다는 건데, 삼성과 해당 기자 모두 반박하고 나섰습니다.

김관진 기자입니다.

<기자>

손석희 JTBC 사장은 자사 기자들에게 자신과 가족을 살해 협박한 조주빈을 신고하지 않은 이유를 추가로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 씨가 자신과 분쟁 중인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로부터 청부 살해를 의뢰받았다고 협박하면서, 김 씨의 배후에 삼성이 있다고 얘기했다는 겁니다.

삼성 미래전략실 직원들이 2018년 자신이 미투 사건에 연루됐는지 뒷조사한 적이 있어 조주빈의 삼성 배후 얘기를 믿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삼성은 황당한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삼성은 조주빈이나 김웅 씨와 전혀 관계가 없고 손 사장을 뒷조사한 적이 없다며 이번 주장으로 기업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2017년에 이미 해체된 미래전략실이 2018년에 뒷조사를 벌였다는 손 사장 주장은 앞뒤가 맞지 않는다고 반박했습니다.

프리랜서 기자 김웅 씨도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손 사장은 악마의 말을 인용하느냐며 자신과 삼성 관련 주장은 사실무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손 사장 해명을 둘러싼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안의 진실도 검찰 수사결과에서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김관진 기자(spiri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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