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30일부터 2주 방송
홈스쿨링 특별관 개학 맞춰 연장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SK브로드밴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이 연기된 유치원과 초중고교 학생들의 학습 공백 메우기에 나섰다. ‘홈스쿨링 특별관’을 긴급 편성한 데 이어 EBS와 손잡고 라이브 특강을 제공한다.
29일 SK브로드밴드는 EBS 등과 협의해 ‘EBS 2주 라이브 특강’(사진)을 자사 인터넷TV(IPTV)인 ‘B tv’로 30일부터 실시간 제공한다고 밝혔다. EBS 2주 라이브 특강은 개학 연기로 인해 EBS에서 내달 3일까지 제공하는 초중고 온라인 교육 방송이다.
앞서 SK브로드밴드는 EBS 라이브 특강 실시간 송출을 대비해 22일부터 자사 인터넷 데이터센터의 EBS 대응 용량을 기존 300MB(메가바이트)에서 1TB(테라바이트)로 약 33배 긴급 증설하며 대비를 마쳤다.
B tv에는 EBS플러스2 채널에서만 제공되는 초등 1, 2학년 방송을 제외하고 초등 3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의 10개 학년 교육 방송을 편성한다. B tv 홈 화면에서 EBS 2주 라이브 특강 배너를 클릭하거나 실시간 채널번호(751∼760번) 진입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강의 자료로 활용되는 EBS 교재는 EBS 초중고 홈페이지에서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또 SK브로드밴드는 지난달 28일 긴급 편성한 홈스쿨링 특별관을 전국 유치원 및 초등학교가 개학하기 전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초등 2·3학년 국어·수학 교과과정 70편과 과학·인문학 동화 50편을 콘텐츠에 추가했으며 기존에 유료로 제공하던 영상들을 무료로 전환해 총 330여 편을 추가로 제공한다.
한편 이날 KT와 LG유플러스도 EBS 2주 라이브 특강을 ‘올레 tv’와 ‘U+tv’에서 각각 30일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
곽도영 기자 now@donga.com
ⓒ 동아일보 & dong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