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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문희상 빠진 의정부갑 오영환 등록, 아들 문석균은 아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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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검사외전’ 수원을 백혜련-정미경 나란히 후보등록

후보등록 첫날 경기지역 59개 선거구에 202명 신청

뉴스1

25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수원화성(水原華城) 창룡문 일대에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이 제21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유권자의 선거 참여와 관심 유도를 위한 현수막이 설치된 헬륨기구 플라잉 수원과 함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20.3.25/뉴스1 © News1 조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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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뉴스1) 송용환 기자 = 4·15총선 후보 등록이 26일 시작된 가운데 경기지역 59개 선거구에 첫날 총 200명이 넘는 주자들이 신청서를 제출했다.

26일 선관위에 따르면 문희상 의장 아들 문석균씨가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의정부갑과 ‘경기도 정치1번지’로 불리는 수원지역 등에 총 202명(오후 6시 마감 선관위 가집계)이 등록을 마쳤다.

문 의장의 빈 자리에 전략공천을 받은 전직 소방관 출신인 더불어민주당 영입인재 오영환 후보는 첫날부터 등록에 나서는 등 국회 입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같은 지역에서 맞붙게 되는 강세창 전 의정부갑지역위원장도 이날 신청서를 제출하면서 결의를 다졌다.

일명 ‘아빠찬스’ 논란으로 비난을 받으면서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던 문석균씨는 이날 후보로 등록하지는 않았다.

도청 소재지이자 ‘경기도 정치1번지’로 불리는 수원지역 5개 선거구에서는 거대양당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주자 대부분이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특히 이날 수원을 후보자로 등록한 백혜련 의원(민주)과 정미경 최고위원(통합) 간 대결은 여성검사 출신이자 고려대 동문이라는 점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두 사람의 대결은 지난 2014년 수원을 보궐선거 이후 이번이 두 번째가 된다.

당시 보궐선거에서는 정 최고위원(당시 새누리당)이 3만4937표(55.69%)를 얻어 2만3964표(38.20%)를 얻은 백 의원(당시 새정치민주연합)을 누르고 당선됐다.

5선 도전에 나선 김진표 의원(민주)과 국회 첫 입성을 노리는 박재순 전 경기도의회 의원은 수원무 후보로 등록해 맞대결을 벌이게 됐고, 3선을 노리는 박광온 의원(민주)과 정치신인 홍종기 전 삼성전자 사내변호사는 수원정에서 결전을 펼치게 된다.

민주당 입당 후 조국 전 장관에 비판적 입장을 견지한 금태섭 의원과 대립각을 세웠던 김남국 변호사는 전략공천 된 안산단원을 선거구에서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이 지역은 박순자 의원(통합)이 4선을 노리는 곳으로, 박 의원 역시 첫날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민주당 대표를 역임했던 5선 이종걸 의원을 경선에서 꺾는 이변을 연출한 강득구 전 경기도의회 의장(민주)도 후보등록을 마치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강 전 의장과 국회 입성을 다투게 될 이필운 전 안양시장(통합)과 이종태 전 노무현정부 교육혁신위원회 상임위원도 후보등록을 완료했다.

현역 최다선(8선)으로서 지역구 도전 여부에 관심이 쏠렸던 서청원 의원(화성갑)은 조원진 의원이 대표로 있는 우리공화당에 합류했고, 비례대표 2번을 확정지면서 9선에 도전하게 됐다.

서 의원이 빠진 화성갑에서는 당내 경선에서 승리해 본선에 진출한 송옥주 의원(민주)과 최영근 전 화성시장(통합) 등이 경합을 벌이게 된다.

한편 26~27일 후보등록을 마치게 된 각 주자들은 오는 4월2일부터 14일까지 13일간의 공식선거운동에 돌입하게 된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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