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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AFP=연합뉴스] |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유럽의 '성장엔진'인 독일 경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대폭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독일경제연구소(IW)는 26일(현지시간) 최악의 경우를 가정해 독일의 올해 국내총생산(GDP)이 전년보다 10%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코로나19 확산 사태가 조기에 수습될 경우 GDP가 5% 정도 감소할 것으로 분석했다.
독일경제연구소는 코로나19 위기가 올해 말까지 지속한다는 조건 아래 산업 분야에서 전년보다 18%까지 위축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앞서 독일 Ifo 경제연구소는 지난 23일 독일 GDP가 7.2%∼20.6%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향후 수개월에 걸쳐 독일에서 일자리 180만개가 사라지고, 600만명의 근로시간이 단축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기도 했다.
독일 킬 세계경제연구소도 최근 독일 GDP가 9%까지 위축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킬 세계경제연구소는 내년에는 GDP가 7.2%∼10.9% 증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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