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는 이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조주빈을 소환 조사했다. 전날 검찰에 송치된 뒤 하루 만이다.
조주빈은 검찰 조사를 마친 뒤 오후 8시 20분까지 조서 열람을 한 뒤 수감 중인 서울구치소로 이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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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조주빈은 법무법인 오현 형사전담팀 소속 양제민(39·변호사시험 4회) 변호사 등을 변호인으로 선임했으나 오현 측은 이번 사안을 파악한 뒤 사임계를 전날 제출했다.
검찰은 조씨에 대한 첫 조사 외에도 수사상황 일부를 예외적으로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형사사건공개심의위원회 결과 "사건의 내용과 중대성, 피의자의 인권, 수사 공정성, 국민의 알권리 보장과 재범방지 및 범죄예방 등 공공의 이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피의자 조주빈의 실명, 구체적 지위 등 신상정보와 일부 수사상황 등을 공소제기 전이라도 예외적으로 공개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전날 여성아동범죄조사부와 강력부·범죄수익환수부·형사부 등 4개 부서가 참여하는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를 꾸려 n번방 등 관련 사건에 대한 수사에 나선 상태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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