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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화, ‘코로나 위기 함께 넘자’ 마스크 기부·치료 시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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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한화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용인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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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코로나19 확산이라는 국가적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각종 기부와 시설 제공, 확산 방지를 위한 캠페인 실시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먼저 한화그룹은 지난달 26일 대구·경북지역에 마스크 15만장을 기부했다. 한화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대구와 경북 지역에 공급한 마스크 15만장은 코로나19 확산방지와 퇴치를 위해 힘쓰고 있는 의료진과 면역력이 취약한 아동 및 노인·저소득 가정 등에 우선적으로 전달됐다.

한화생명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고 있는 고객들을 지원하기 위해 특별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계약자 및 융자대출고객에게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을 6개월간 유예하고 있다.

또 대구·경북지역 2000명 FP(재무설계사) 가정에 마스크와 생필품 등을 박스로 포장해 응원메시지와 함께 택배로 전달하기도 했다.

한화그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병상이 부족한 상황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기도 용인시에 소재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 연수원을 치료센터로 제공키로 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 경증환자의 격리 치료를 위한 생활치료센터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나 지방자치기관의 요청에 앞서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위치한 한화생명 라이프파크는 한화생명 임직원과 FP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문금융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지난해 4월 개원한 스마트 연수시설이다. 지자체 등과 협의를 통해 비교적 경증환자들이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들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료센터로 사용되고 있다. 서울·수원 등 대형병원들과 지리적으로 가까운 점도 장점이다.

그리고 한화그룹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동휴가와 재택근무 확대 등 ‘물리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지난 4일부터 근무 인원을 2개조로 나누어 홀짝 교대근무(2부제 근무)를 실시한다. 1개조는 회사에 출근하고, 나머지 1개조는 재택근무하는 방식이다. 회사에 출근하는 조는 대중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차 출퇴근 제도(오전 7~10시 출근)를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한화자산운용은 2월28일부터 전 직원을 3개조로 나눠 2일 단위로 순환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직원들을 2개조로 나눠 5일부터 18일까지 3일씩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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