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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LG, 코로나19 극복 위해 생활치료센터·의료진 물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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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LG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구·경북 지역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경북 지역 기숙사와 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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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지주회사 (주)LG 및 계열사 CSR팀으로 상시지원TF를 구성해 운영하며, 코로나19로 우리 사회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나누고 함께 이겨내기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총력 실행하고 있다. 특히 LG는 현재 가장 절실하고 시급하게 도움이 필요한 대구·경북 지역 의료 현장을 중점 지원하고 있다.

먼저 LG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대구·경북 지역의 병상 부족 사태 해결에 힘을 보태기 위해 550실 규모의 경북 지역 기숙사와 연수원 등을 생활치료센터로 제공했다. LG가 이번에 제공한 시설은 383실 규모의 구미 LG디스플레이 기숙사와 167실 규모의 울진 LG생활연수원으로 비교적 경증환자가 격리된 상태에서 의료진의 관리를 받을 수 있는 치료 시설로 활용되고 있다.

LG디스플레이 구미 기숙사는 경북 구미시 2공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면적 2만5000㎡로 욕실을 갖춘 원룸 형태 267실과 방 2개와 욕실 등을 갖춘 아파트 형태 116실을 갖추고 있어 최대 499명을 수용할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1995년 구미에 첫 공장을 설립한 이래 현재 구미를 중소형 플라스틱 OLED 생산 거점으로 육성하고 있어 지역 사회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의료 현장에서 가장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치료 시설을 지원키로 결정했다.

해당 기숙사는 지난 9일 생활치료센터로 개소돼 320여명의 경증환자가 치료를 받고 있다.

이번 LG의 생활치료센터 제공으로 대구·경북 지역에서 병상 부족으로 확진자가 집에서 대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해결해 신속하고 효율적인 진료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LG는 최일선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대구·경북 지역의 의료진을 위해 방호복 등 보호장구와 생필품, 건강관리 가전 제품, 업무연락용 휴대폰 등을 긴급히 확보해 지원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용 방호복 1만벌과 방호용 고글 2000개, 의료용 마스크 10만장 등을 대구·경북 지역 의료진에게 지원했다. 해당 물품들은 대구의사회와 경북의사회에 전달했으며 각 의사회에서 물품이 필요한 의료현장에 제공하고 있다.

무엇보다 방호복 등 보호장구가 부족해 자칫 감염 위험에 노출되는 등 환자를 돌보는 데 의료진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덜기 위한 것이다. 지원되는 보호장구는 LG상사·LG전자·LG디스플레이 등 LG 계열사들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가동해 긴급히 확보한 것이다. LG생활건강은 현장 의료진의 불편을 덜어줄 생필품과 소독제품 등을 3월 한 달간 매주 공급한다. 첫주에는 경북의사회에 세면도구세트 1900여개, 비누 2300여개, 락스 2100여개, 생수 200여개 등을 지원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의료진의 현장 상황을 꼼꼼히 살펴 지원 품목을 선정했다. 생수의 경우 현장에 주로 비치돼 있는 대용량 제품은 의료진이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500㎖ 이하의 소용량 제품으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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