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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에 원행 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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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

18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 연기 계획을 발표하고 있는 대한불교종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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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에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인 원행 스님이 추대됐다.

KCRP는 26일 서울 견지동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KCRP 총회를 열고 제13대 대표회장으로 원행 스님을 추대했다고 밝혔다. 대표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원행 스님은 취임 인사를 통해 “이웃 종교와 함께 우리 국가가 당면한 위기를 극복하는 데 종교계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며 “종교 간 협력을 통한 사회적 안정과 화합, 그리고 한반도 통일과 평화를 위해 공동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총회에 이어 열린 대표회장 취임식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인 김희중 전임 대표회장과 중앙위원들만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졌다.

종교 연대 협력 기구인 KCRP에는 현재 개신교, 불교, 천주교, 원불교, 유교, 천도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등 국내 7대 종단이 가입돼 있다.

권경성 기자 ficcione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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