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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5 (화)

[재산공개] 박종훈 경남교육감, 지난해 재산 3억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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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명 중 9명 평균 이상…장석웅 전남교육감 2억 '최저'

강은희 대구교육감, 24억…교육감 평균 8.5억원

뉴스1

강은희 대구시교육감/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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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전국 17개 시·도교육감들의 평균 재산은 약 8억5000만으로 집계됐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지난해에 이어 시도교육감 가운데 가장 재산이 많았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억1000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신고했다.

26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공개한 '2020년 공직자 정기자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전국 17개 시도교육감의 1인당 평균 재산은 8억5571만원이다. 지난해 재산공개(7억4433만원)과 비교하면 약 1억1000만원이 증가했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이 24억1762만원으로, 지난해에 이어 가장 높은 재산을 신고했다. 지난해(23억6871만원)보다 약 5000만원 늘었다. 재산의 대부분은 본인 소유의 아파트(14억)와 자신이 창업한 IT 기업(위니텍)의 주식(9억3487만원) 등이 차지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14억473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지난해 재산공개(13억1657만원)보다 약 1억3000만원이 증가했다. 예금이 7억82185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모친‧딸이 소유한 건물(3억3090만원)과 본인 소유의 토지(3억2889만원) 등이 주요 재산을 이뤘다.

이어 노옥희 울산교육감(11억1971만원), 조희연 서울교육감(10억9386만원), 김석준 부산교육감(10억6463만원), 설동호 대전교육감(9억7626만원), 김지철 충남교육감(9억4930만원), 최교진 세종교육감(8억9192만원), 장휘국 광주교육감(8억7731만원)이 평균 이상의 재산을 신고했다.

장석웅 전남교육감은 2억1499만원으로 가장 적은 재산을 고지했다. 장 교육감은 예금액이 증가하고, 승용차를 신규 취득하는 등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억원 이상 재산이 올랐지만 17명 가운데서는 가장 재산이 적었다.

지난해 5709만원을 신고하는 등 5년 연속 재산이 가장 적었던 박종훈 경남교육감은 이번에는 3억4449만원의 재산이 증가했다. 17명의 교육감들 가운데 종전보다 재산이 가장 많이 늘어났다. 이는 박 교육감이 경남 창녕 부곡면에 본인 소유로 단독주택을 매입(1억3310만원)하고, 배우자가 퇴직금으로 적금, 예금, 펀드, 보험 등을 신규 가입한 결과다.

유일하게 이석문 제주교육감만 재산이 감소했다. 이석문 교육감은 지난해보다 2693만원이 줄어 든 2억5944만원을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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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시·도 교육감 재산 총액 © 뉴스1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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