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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8 (토)

이슈 로봇이 온다

서울대병원, 감염 방지 위해 LG전자 청소로봇·안내로봇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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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서울대병원이 도입한 LG전자 클로이 청소로봇(LG CLOi CleanBot) (사진=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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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병원 내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로봇 기술을 활용한다.

서울대병원은 LG전자 클로이 '청소로봇'과 '안내로봇'을 도입해 병원 내 청소와 출입객 통제에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해 2월 서울대병원과 LG전자는 로봇 공동개발 및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로봇 도입으로 병원 내 2차 감염을 방지하고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덜어 환자 의료에 집중할 수 있게 돕는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클로이 청소로봇(LG CLOi CleanBot)은 실내 자율주행 및 장애물 회피 기술을 적용했다. 동선이 복잡한 병원에서도 안전하게 청소가 가능하다. 또 H13등급 헤파필터를 장착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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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이 도입한 LG전자 안내로봇(LG CLOi GuideBot) (사진=서울대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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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인 호흡기 문진과 체온측정을 도울 안내로봇(LG CLOi GuideBot)도 도입했다.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이후 모든 출입객 대상으로 체온측정과 간단한 문진을 진행한다. 직원이 일일이 확인하던 절차를 비대면으로 전환해 전파위험을 낮출 수 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관련해 국가지정 음압격리병상, 위기대응병동을 운영하는 등 의료계 대응을 선도하고 있으며 특히 영상상담, 중앙모니터링시스템 등 ICT를 활용해 문경생활치료센터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병원 내 감염확산을 방지하고 더 안전한 의료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구광모 LG 대표 체제 이후 LG전자는 상업용에서 가정용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로봇을 개발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지속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이러한 로봇 기술이 사회적으로 의미있게 활용되는 방안도 모색하고 있다.

정현정기자 i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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