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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6 (목)

영등포구,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성료…목표 초과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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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특별바자회에 참석한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의 모습.(영등포구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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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진호 기자 =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채현일)가 '2020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을 통해 총 16억950만원의 성금 모금과 더불어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나눔을 이어간다고 23일 밝혔다.

구는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이번 겨울나기 사업을 지난해 11월20일부터 지난달 19일까지 3개월 간 진행했다.

구 관계자는 "지역 기업을 비롯해 주민, 소상공인까지 참여한 결과 성금 7억5304만원과 성품 8억5646만원을 모금해 목표액 16억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말했다.

특히 구는 특별모금 바자회를 개최하고 현장 모금, 홍보부스를 마련하고, 기업이 기부한 품을 구민들에게 판매한 수익 1억7258만원도 성금에 보탰다.

구는 기부 받은 쌀과 김치, 의류 등 8억5646만원 상당의 성품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위험과 복지시설 휴관에 따른 돌봄 공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저소득층에게 전달했다. 성금 7억5304만원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과 사회복지기관에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따뜻한 겨울나기' 모금 종료일 이전부터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됨에 따라, 구는 지역 기업, 구민들과 협력해 '코로나19, 함께 이겨냅시다' 운동을 펼쳤다.

기업과 개인들이 코로나 극복을 위한 기부 행렬에 동참해 Δ(주)코스콤에서 기부한 방역소독기 및 손소독제, 식료품 등 총 2000만원 상당 물품 Δ농협금융지주에서 기부한 1000만원 상당의 쌀과 손소독제 Δ롯데홈쇼핑에서 기부한 600만원 상당의 손소독제 Δ본아이에프에서 기부한 약 700만원 상당의 식품 등을 모았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나눔에 함께해준 기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따뜻한 영등포를 만드는 데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jinho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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