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 사진제공=대웅제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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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은 23일 이사회를 개최하고, 자사주 처분과 미래성장동력 투자 확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대웅은 자회사 대웅제약의 주식 취득을 결의했다.
대웅제약은 지분율 약 3.9%에 해당하는 자사주를 지주회사인 대웅에 처분하고 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했다.
대웅제약은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을 연구·개발(R&D) 투자 및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 지분 취득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대웅제약은 현재 약 40조원 규모의 전 세계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을 목표로 '펙수프라잔'(Fexuprazan)을 개발 중이다. 또 항성유화제, 당뇨병치료제 등을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성장 잠재력을 높게 평가해 약 100억원의 주식을 추가 취득하기로 결정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15년 대웅제약 자회사로 편입된 후 로이반트와 중국 하버바이오메드와 각각 5억250만달러(약 6362억원)와 8100만달러(1025억원) 규모의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
전승호 대웅제약 사장은 "이번 자사주 처분으로 확보한 현금을 미래성장 동력에 투자할 것"이라며 "부채 조달 없이 재원을 확보해 회사의 재무 구조 또한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웅은 지난해 사상 최대 경영실적을 달성한 대웅바이오로부터 300억원의 배당금을 수취해 대웅제약의 지분을 취득했다.
김근희 기자 keun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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