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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정부세종청사 관리본부 5동 근무자 246명 음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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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명은 검사 중, 종교집회 자제 등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적극 추진

한국일보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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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건물에서 근무하는 공무직에 대한 전수조사에선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23일 세종시에 따르면 정부청사관리본부 소속 정부세종청사 5동 공무직 근무자 281명 가운데 246명에 대한 검사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

시는 현재 나머지 35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 중이다.

시는 지난 주말 이 건물에서 근무한 청사관리본부 공무직들이 잇따라 양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전수 조사에 나섰다.

앞서 지난 21일 대전에 사는 청사관리본부 소속 50대 직원(남성ㆍ대전 23번)이, 22일 같은 소속 60대 직원(여성ㆍ세종 42번)이 각각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대전 23번 확진자와 접촉한 6명, 세종 42번 확진자와 접촉한 17명을 각각 자가격리 조치했다.

관내 교회 267곳에 집회 자제 요청 권고문을 전달하고, 현장 지도 점검도 했다.

세종지역 교회 가운데 주말 집회를 한 곳은 89곳, 온라인 예배 등을 한 교회는 178곳으로 파악됐다. 현장 예배를 한 89곳에 대한 현장 점검 결과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 거리 두고 앉기 등 예방수칙은 준수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천주교 대전교구는 다음달 1일까지 미사 중단 기간을 연장했다. 불교계도 법회를 다음달 5일까지 중단할 예정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 동참 호소문을 발표하고,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최두선 기자 balanced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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