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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청주시 25일 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 사업 건축·경관·교통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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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터미널 자리 초대형 주상복합건물 건립

지역 상인들 "상권 붕괴, 행정절차 중단하라"

뉴스1

청주 고속버스터미널©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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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남궁형진 기자 = 충북 청주시가 지구단위계획 승인 1년 4개월여 만에 청주고속버스터미널 현대화사업 건축·경관·교통심의에 나선다.

시는 오는 25일 별관 회의실에서 건축·경관·교통공동위원회를 열고 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을 심의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청주고속터미널이 현 터미널 자리에 터미널과 호텔, 상점, 공동주택 등 주상복합건물을 건립하는 것으로 시는 2018년 11월 지구단위계획을 승인했다.

위원회에서 건축·경관·교통심의를 통과하면 건축 인허가와 실시계획인가를 거쳐 공사를 시작할 수 있어 이 사업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지역 상인들이 초대형복합시설과 유통몰 입점에 따른 상권 축소를 이유로 사업을 반대하고 있다.

청주 생활용품 유통사업 협동조합과 청주시 상인회장 협의회, 청주 성안길 상점가 상인회 등은 23일 성명을 내고 "청주시는 고속터미널 현대화사업 행정절차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단체는 "터미널 현대화 사업 추진으로 대형 유통몰이 입점하면 지역 상권이 파탄난다"며 "이런 상황에서 행정절차를 강행하는 저의를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ngh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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