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경희대·한국외대 등도 4월 13일부터 대면 수업
온라인 개강에 대학가 한산 (CG) |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서울의 대학들이 잇따라 온라인 강의 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23일 대학가에 따르면 서울대는 온라인 강의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이날 결정했다.
서울대는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 기간을 4월 12일까지 2주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코로나19 확산 추이에 따라) 이후에도 비대면 수업을 할 수 있고, 학사 규정상 9주 차에 해당하는 5월 17일까지 연장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광운대도 이날 온라인 강의를 2주 연장하고 강의실 수업은 내달 13일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유지상 광운대 총장은 "학생들의 건강과 안전을 우선 고려해 내린 결정"이라며 "대학은 온라인 강의의 질을 높임과 동시에 원활한 운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개강을 2주 미루고, 2주간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기로 한 서울시립대와 경희대, 한국외대 역시 온라인 강의 기간을 2주 더 연장해 총 4주간 진행하기로 했다. 이들 대학도 내달 13일부터 강의실 수업을 진행한다.
동덕여대·숙명여대·숭실대·연세대·이화여대·중앙대도 애초 3월 29일까지로 예정됐던 사이버 강의 일정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 고려대·명지대는 온라인 강의 기간을 1주 연장해 다음 달 6일부터 대면 강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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