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대구 남구 대명동 대구시립 남부도서관에서 육군 제2작전사령부 화생방대대 장병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강의실을 소독하고 있다. 2020.3.2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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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재춘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감염된 대구의 80·90대 노인 3명이 잇따라 목숨을 잃었다.
코로나19 사망자가 대구 83명, 전국 118명으로 증가했다.
23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3분 대구의료원에서 91세 여성 확진자가 사망했다.
치매 등으로 2019년 11월부터 대구 한사랑요양병원에 입원해 있던 이 여성은 지난 18일 대구시의 요양병원 전수조사로 코로나19 감염 사실이 확인돼 다음날 대구의료원에 입원했다.
앞서 이날 오전 6시18분 대구의료원에서 82세 여성이 사망했다.
치매, 위암, 당뇨 등을 앓아 2018년 12월 대구 달성군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했던 이 여성도 지난 18일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지난 22일 대구의료원에서 치료를 받아왔다.
이날 오전 5시17분에는 대구가톨릭대병원에서 95세 여성 확진자가 숨졌다.
치매와 고혈압을 갖고 있던 이 여성은 지난 4일 보건소의 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됐다.
leajc@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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