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다양한 꽃을 한 자리에 만날 수 있는 꽃 축제가 열렸습니다.
바쁘고 지친 일상 속, 꽃이 주는 기쁨과 여유를 만끽해볼 수 있는데요.
현장에 이슈 리포터가 나가 있습니다. 서지현 리포터!
[리포터]
네, 서울 양재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그곳에서 사계절의 꽃을 만날 수 있다고요?
[리포터]
네, 지금 이곳에서는 사계절 꽃길이라는 전시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계절마다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다양한 꽃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저는 지금 꽃의 계절인 봄의 정원에 앉아 봤는데요.
튤립과 거배라 등 형형색색의 봄꽃이 어우러져 마치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기분이 듭니다.
봄 외에도 꽃비가 내리는 여름과 가을, 겨울의 꽃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올해로 6회를 맞은 '양재 플라워 페스타'는 국내 화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열렸는데요.
어제부터 3일간 '일상 꽃 생활'이라는 주제로 꽃을 생활화하도록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계절 꽃길과 일상 꽃 사진 수상작 전시 등 행사장 곳곳에 아름다운 포토존이 있어 추억을 남기기에 참 좋은데요.
시민들은 가지각색의 아름다운 꽃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습니다.
또 우리나라 국화인 무궁화를 소개하는 전시와 플로리스트 100인이 참여한 일상 꽃 생활전, 플렌테리어 전시도 감상할 수 있는데요.
플라워 마켓에서는 꽃다발과 화분 등 다양한 꽃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플라워 페스타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이야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혜원·이지율 / 경기 광명시 일직동 : 처음에 딱 들어오니까 꽃 냄새가 너무 나서 기분이 좋았고, 평소에 아이랑 많이 못 놀아주는데 주말에 이렇게 좋은 기회가 돼서 아이들에게 체험도 해주고 정말 좋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닌 일상에서 꽃을 소비하는 '꽃 생활화 체험' 을 위해 다양한 시민 프로그램도 마련됐는데요.
나만의 반려 식물과 꽃 악세사리를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은 물론, 꽃 장식품인 센터 피스를 제작하는 수업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축제의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가을이 지나기 전에, 자신을 위해 혹은 사랑하는 누군가를 위해 꽃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서울 양재에서 YTN 서지현입니다.
YTN 서지현 (hyeon792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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