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지노 업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산에 따라 다음달 6일까지 임시 휴장한다. 사진은 지난달 23일 카지노 영업을 중단하고 소독 중인 정선 강원랜드.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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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그룹은 정부 권고에 따라 서울ㆍ인천ㆍ부산ㆍ제주 등 국내 4곳에서 운영 중인 외국인 전용 카지노 영업장을 24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임시 휴장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파라다이스 시티 카지노, 파라다이스 카지노 워커힐, 파라다이스 카지노 부산, 파라다이스 카지노 제주 그랜드 등 카지노 사업장 운영이 2주간 중단된다. 단 카지노와 별개로 파라다이스 시티 호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등 파라다이스 호텔들은 정상 영업한다.
파라다이스그룹 관계자는 “파라다이스는 철저한 방역 시스템과 예방 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지만, 전 세계적 확산으로 해외 유입의 위험도가 증가해 임직원과 고객 안전을 위해 카지노 휴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 “휴장 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 두기에 적극적으로 동참하여 사업장 안전 점검과 위생 관리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도 이날 긴급 이사회를 열고 서울과 부산 3곳의 사업장을 임시 휴장하기로 결정했다. 휴장 기간은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로 파라다이스와 동일하다. 지난달 23일부터 문을 닫은 정선 강원랜드는 개장 시기를 다음 달 6일로 재연기했다.
전영선 기자 azul@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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