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6 (토)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구속 전·현직 의령군수 검찰 송치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1

의령군청 전경. © 뉴스1 DB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경남=뉴스1) 강대한 기자 = 경남 의령군 농산물 유통기업인 ‘토요애유통’의 각종 비리 의혹으로 구속된 전·현직 의령군수들이 검찰에 송치됐다.

경남지방경찰청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구속된 이선두 의령군수와 오영호 전 의령군수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고 23일 밝혔다.

이 군수는 지난 2018년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의령군이 운영하는 토요애유통 경영자금 일부를 선거자금으로 무단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 전 군수는 이 과정에서 당시 현직 의령군수로서 비리 행위를 도와줬다는 혐의를 받는다.

이와는 별개로 이 군수는 비슷한 시기에 모 어묵업체 생산품을 ‘토요애’ 유통상품으로 등록해 주는 대가로 수천만 상당의 금품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이 같은 정황에 군수실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 등은 확보·분석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법원은 이들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한 바 있다.
rok1813@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