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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김남구 한국금융 회장, 34.7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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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구 한국금융지주(071050)회장이 23일 자사 주식을 대량 매수했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증시가 급락하면서 주가 부양을 위해 자사주 매입에 나선 것이다.

김 회장은 이날 자사주 10만8000주를 장내 매수했다. 취득 단가는 3만2309원으로 총 34억7000만원에 이른다. 김 회장의 지분율은 20.23%에서 20.42%로 늘었다. 한국금융지주 측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투자자 불안을 달래기 위해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금융지주의 주가는 이달 들어 23일까지 48.2% 하락했다.

2008년 10월 금융위기 때에도 김 회장(당시 사장)과 계열사 경영진들은 자사주 20여 만주를 사들였다.

최근 코로나19에 따른 주가 급락을 막기 위해 미래에셋대우, KTB투자증권, SK증권도 자사주 매입에 나서고 있다.

이경민 기자(sea_throug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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