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정문.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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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주요 대학이 현장 강의 대신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선회한 가운데 서울대가 이 기간을 2주 더 연장하기로 했다.
서울대 관계자는 23일 “온라인 수업을 29일까지 진행하기로 했는데 이를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다음 달 12일까지 기간을 늘릴 예정이며 이후에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지 않으면 이를 더 연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대뿐 아니라 연세대ㆍ서강대ㆍ이화여대ㆍ중앙대ㆍ숙명여대ㆍ광운대 등도 이달 말까지 예정이었던 온라인 강의 일정을 2주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서승환 연세대 총장은 20일 교내 공지를 통해 “국내에서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이 아직 사라지지 않고 있어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4월 10일까지 연장하고자 한다"며 "대면 강의 시작 시점과 방법은 감염·예방의학 전문가의 판단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다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서강대도 같은 날 "온라인을 이용한 비대면 수업을 2주 연장하기로 했다"며 "오프라인 수업은 오는 4월 13일 개시한다"고 했다. 고려대와 명지대는 온라인 강의 기간을 1주일 연장해 오는 4월 6일부터 대면 강의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부 대학에서 논의 중인 1학기 강의 전체를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에 대해서 서울대는 “아직은 논의되고 있지 않다. 추이를 지켜볼 것”이라며 선을 그었다.
이우림 기자 yi.woolim@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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