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조기 종식과 지역경제 활성화
경북도청 전경(자료사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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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6천110억 원 규모의 추경예산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의 조기 종식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긴급 편성된 것으로 당초 예산 대비 일반회계 4천503억 원, 특별회계 562억 원이 각각 증액됐다.
이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예산은 총 5천525억 원으로 △자체사업 : 72건 1,510억 원(도 1,088억 원, 시군 422억 원) △보조사업 : 16건 2천970억 원(국비 2,569억 원, 도 164억 원, 군 237억 원) △기금 : 3종 1,045억 원 등으로 편성됐다.
경북도는 추경예산은 이미 편성된 사업 가운데 행사성 사업과 일반 사업은 감액 조정하는 등 과감한 구조 조정과 주요 기금 일부 사용, 내부거래 차입 등을 통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주요 내용을 보면 코로나19로 인해 일시적 위기 상황을 겪고 있는 중위소득 85% 이하 33만5천 가구에 재난긴급생활비 1천754억 원이 지원된다.
이와는 별도로 저소득층 가구에 대한 한시적 긴급복지비(495억 원), 저소득층 한시 지원(667억 원), 취약계층의 생계형 일자리를 지원하기 위한 특별 공공근로 사업(50억 원), 가정양육 한시지원(511억 원) 등이 확대 시행된다.
도민 심리회복과 경제활력 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소상공인 융자 각각 1조 원에 대한 이자와 신용보증료 지원에 780억 원, 소상공인 카드 수수료 지원(120억 원), 지역사랑상품권을 추가 확대(340억 원) 등이 반영됐다.
이 밖에도 시내외버스, 택시 등 대중교통 이용객의 급감에 따른 운수업계에 대한 재정손실 보전 74억 원, 법인택시의 경영애로 타개를 위한 사납금 손실분 4억 원이 각각 포함됐다.
특히 코로나 피해자 지원과 의료인프라 개선을 위해 감염병 대응 물품구입(109억 원), 격리 입원 치료와 장비구입(66억 원), 격리자 생활지원비 지원(233억 원) 등도 편성됐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극복과 경제회복을 위해 편성됐다"며 " 추경예산이 도민에게 최대한 피부에 와닿기 위해 신속하게 집행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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