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출근길 쌀쌀, 낮 포근…중서부 지역, 오전 미세먼지

'봄의 위로' (서울=연합뉴스) 임화영 기자 =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23일 오전 서울 성동구 응봉산에서 마스크를 쓴 시민이 개나리를 휴대폰으로 찍고 있다. 2020.3.23 hwayoung7@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화요일인 24일 출근길은 쌀쌀하겠으나 낮에는 기온이 20도 가까이 올라 포근하겠다.

23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24일 전국이 맑겠으나 동해안은 가끔 구름이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8도로 예상된다. 일부 중부 내륙에서는 0도 내외의 기온 분포를 보이며 쌀쌀하겠다.

그러나 낮 기온은 12∼20도로 오르며 포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7도, 인천 14도, 강릉 13도, 대전·세종 19도, 전주 18도, 광주 20도, 대구 18도, 부산 15도, 제주 16도 등으로 예보됐다.

내륙을 중심으로 일교차가 10도 이상으로 벌이지는 만큼 환절기 건강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건조 특보가 발효돼 있어 화재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서해안과 내륙지역에는 가시거리가 1㎞ 미만, 일부 남부내륙에는 가시거리가 200ｍ 이하인 안개가 예보됐다.

원주, 청주, 대구, 무안, 광주 등 내륙 지역 공항은 안개 때문에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으니 항공편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해볼 필요가 있다.

미세먼지 등급은 전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서울과 경기 남부, 세종, 충북, 충남은 전날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미세먼지가 축적되면서 오전에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porque@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