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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송금업체 인터멕스(International Money Express, Inc.)가 중남미 등 주요 시장에서 리플(XRP)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로버트 리스브(Robert Lisv) 인터멕스 CEO가 3월 어닝콜(Earning call)에서 이같이 전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리플은 인터멕스와의 협업 소식을 밝히며 이 파트너십이 “미국과 멕시코 사이의 국경 간 지불을 더 빠르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리스브 CEO는 “리플(XRP)은 멕시코 같은 시장에서 답이 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인터멕스가 중남미 현지에서 보유하고 있는 관계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즉, 기존 네트워크가 탄탄하기에 굳이 리플(XRP)을 사용할 이유가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대신 최근 인터멕스는 아프리카 진출을 노리고 있다. 이는 아프리카 결제 기업이 리플 기술을 사용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인터멕스는 미국에서 멕시코, 과테말라, 온두라스, 엘 살바도르 등 중남미로의 송금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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