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MHN 이솔 기자] 우리 나라를 덮친 코로나 속에서도 때아닌 '줄서기'가 펼쳐졌다. 최근 대세 콘솔 중 하나로 인기를 끌고 있는 닌텐도 스위치는 지난 20일 '동무르이 숲 에디션'(이하 동숲 에디션)을 발매했다.
닌텐도 스위치를 구하기도 어려울 뿐더러 귀엽고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이번 동숲 에디션을 구하기 위해 줄을 섰다. 용산 아이파크몰에 위치한 대원샵에서는 동숲 에디션을 구하기 위해 사람이 많이 몰려 70대가 준비된 기존 판매 수량을 추첨하는 웃지 못할 상황이 발생했다.
출처 : 네이버 블로그 '노기의 방', 네이버 카페 '스위치 한국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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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숲 에디션은 기존의 닌텐도 스위치와 디자인적인 측면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색상에선 빨강-파랑색이던 스위치 컨트롤라의 색상이 동물의 숲의 상징색인 민트색과 하늘색으로 바뀌었다.
네이버 카페 '스위치 한국 커뮤니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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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스위치 본체의 뒷면이 동물의 숲과 관련되어 양각으로 표현되어 있다. 다양한 동물들과 물, 그리고 캠프아이어 등 동물의 숲에 등장하는 각종 요소들이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해준다. 큰 차이는 없지만 이러한 볼거리가 있다는 점이 사람들에게 구매욕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마지막으로 스위치 독이 있다. 스위치를 거치해 충전할 수 있는 닌텐도 스위치의 구성요소로 동물에 숲에 처음 입장하면 안내를 해주는 너구리 3인방이 그러져 있다. 이 스위치 독이 매우 귀엽다는 평가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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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동숲 에디션에는 동물의숲 소프트웨어는 포함하지 않는다고 기재되어 있으며, 매장에 따라 동물의 숲과 관련된 여러 관련 상품들도 판매했다고 한다.
동물의 숲 에디션은 오는 4월 다시 발매된다고 한다. 현재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로 인해 기존 스위치의 물량 생산도 차질을 빚고 있는 상황이며, 동숲 에디션 또한 생산량이 저조할 것으로 에상된다. 20일 용산을 방문한 2천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 중 70명을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아쉽게도 발길을 돌려야 했던 만큼, 당분간 이 '줄서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동물의 숲'은 무인도를 배경으로 자신만의 섬 생활을 구려갈 수 있는 작품으로, 기존에 할 수 없었던 토지확장, 폭포 만들기 등의 기능이 있으며 친구들에게 만든 섬을 자랑할 수 있는 멀티 기능도 존재한다. 8인까지 한 섬에서 모일 수 있는 이번 작품에서는 자신이 꾸민 섬을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들이 바로 단순히 귀여운 디자인 뿐만 아니라 게임기를 볼 때 마다 즐거운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동물의 숲 에디션'이 기다려지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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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에도 줄 서기', 닌텐도 스위치 동물의숲 에디션 인기
인기 게임 '동물의숲'의 귀여운 디자인이 반영된 닌텐도 스위치 콘솔, 코로나로 소량밖에 생산되지 않아 아쉬운 상황 빚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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