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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코로나19 선별진료, '드라이브스루' 넘어 '워킹스루'까지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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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2청사·풍양보건소에 워킹스루 운영

[남양주=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코로나19 검체 채취 방식이 ‘드라이브스루’를 넘어 ‘워킹스루’까지 진화하고 있다.

경기 남양주시는 경기도 최초로 ‘워킹스루’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데일리

‘워킹스루’ 선별진료소.(사진=남양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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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스루는 1인용 음압실에서 인터폰으로 진료하고 진료자가 검사실 구멍으로 팔을 넣어 검체를 채취하는 방식으로 의사와 환자가 직접 접촉하지 않아 감염 위험이 극히 적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시는 제2청사와 풍양보건소 2곳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특히 기존 선별진료소는 검체 채취 후 다시 밖으로 나와 소독하는 과정을 반복해야 하지만 워킹스루는 환자가 다녀간 부스를 1~2분 내에 소독 및 환기 후 바로 다음 환자의 검진이 가능해 환자의 대기 시간이 30분 이상 단축되는 장점이 있다. 워킹스루 선별진료소 운영은 주말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며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사전 예약 후 방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서는 빠른 검사가 필요하기에 민간 병원에서 실시한 워킹스루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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