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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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박병일 기자 =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이 190억원 규모의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 주식을 매수했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으로 국내 주식시장이 급락함에 따라 주주들에게 책임경영 의지를 보여주기 위한 행보다.
23일 현대차와 현대모비스는 정 수석부회장이 지난 19일 현대차 주식 13만9000주, 현대모비스 주식 7만2552주를 장내매수 했다고 공시했다. 매수금액은 95억1200만원과 94억8900만원 등 190억원이다.
현대차 주가는 지난달 12일 종가기준으로 13만6000원을 기록하기도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전세계 주식시장이 급락하면서 이날 종가 기준 6만8900원까지 내려 앉았다. 현대모비스도 지난해 12월26일 26만1000원이던 주가는 이날 13만3500원으로 거래를 마치며 두달새 반토막이 났다. 특히 지난 12일부터 현대차·현대모비스 주가는 매일 5~10% 이상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직접적으로 경영악화 때문에 주가가 하락한 것이 아닌 만큼 금융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 대해 경영진들이 책임감 있게 끌고 가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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