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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자산 200조원 시대여는 새마을금고, 박차훈 회장 "디지털금융 역량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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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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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취임 2주년을 맞은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이 자산 200조 시대를 앞두고 '사회적 책임완수, 디지털금융역량 강화를 통해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금융협동조합의 위상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18년 3월 취임해 최근 취임 2주년을 맞이한 박차훈 회장은 23일 코로나19로 기자간담회 등의 자리를 갖는 것이 어려운 것을 감안해 서면 인터뷰 방식의 발표를 통해 2년간의 소회와 앞으로의 전략 등을 공개했다.
박 회장은 '사회공헌활동과 디지털금융 담당 부서의 권한과 역할을 강화해 새마을금고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견인해나갈 든든한 지역금융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강화했다'고 지난 2년간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를 바탕으로 새마을금고의 자산과 당기순이익은 크게 성장했다는 설명이다. 그는 '취임 전인 2017년말 약 150조이던 자산이 2019년말 190조원으로 약 27% 성장했고, 대다수의 금고가 꾸준하게 적정한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다. 상반기내에 자산 200조원을 달성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또 금융의 디지털화에 대비해 2019년 1월 '디지털금융강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디지털금융본부를 신설했다. 새마을금고의 사회적 책임 완수를 위해 사회공헌관련부서의 위상을 격상하는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스마트한 금융협동조합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닦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2019년 10월말에는 해외겸용체크카드를 발급, 2019년 2월말 현재 4만 4천장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주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는 평가다.
한편 임기가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새마을금고는 자산 200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남은 임기동안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해 새마을금고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금융기관으로 자리잡을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디지털금융역량 확보를 강조하기도 했다. 박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IT센터 이전으로 전산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한 바 있다'며 '이제 이를 기반 삼아 바이오 인증. 빅데이터 활용 등 디지털 금융 플랫폼을 확장해 회원들에게 안정된 디지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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