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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송도 주거용 오피스텔 회복세···거래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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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주거용 오피스텔, 수천만원대 웃돈 붙어 매물 나와···거래 ‘활발’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 전용 59㎡ 주거용 오피스텔 25~26일 청약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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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국제도시 주거용 오피스텔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아파트 인기에 밀려 가격이 빠지고, 분양권에 마이너스프리미엄이 형성되는 등의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최근 비규제 수혜를 받으며 아파트 값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웃돈이 형성되며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현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송도국제도시 6,8공구 R1블록에 공급된 ‘힐스테이트 송도 더테라스’ 전용 84㎡는 호수조망권이 형성된 매물들을 중심으로 수천만원의 웃돈이 붙어 있다. 불과 1년까지만해도 분양가 안팎의 선에서 시세가 형성됐던 것이 지난해 하반기 들어 뚜렷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 대방건설이 송도 B1블록에 선보인 ‘송도국제도시 디엠시티시그니쳐뷰’ 오피스텔 전용 84㎡도 수천만원대 프리미엄이 형성돼 있으며, 호수조망권을 확보한 매물은 억대에 가까운 웃돈이 붙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송도국제도시 주거용 오피스텔이 가격이 상승하는 것은 최근 소형 아파트가 수억원에 달하는 프리미엄이 형성되면서 주거용 오피스텔이 상대적으로 가격 메리트가 부각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국토교통부 자료를 보면 지난 2월 ‘송도 더샵 센트럴시티(2018년 9월 입주)’ 전용 59㎡가 5억 4,000만원(39층)에 거래가 이뤄졌다. 이 단지는 1년 전 3억 9,700만원 선에 거래가 되던 것을 감안하면 1억 4,300만원 가량 가격이 뛴 것이다.

상황이 이렇자 소형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 물량에도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현대건설은 이달 송도국제도시 1공구 B2블록에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송도 더스카이’를 분양한다. 지하 5층~지상 최고 59층 6개동(오피스텔 1개동 포함), 아파트 1205가구(전용 84~175㎡)와 오피스텔 320실 등 총 1,525세대 규모로 이뤄진다. 이중 주거용 오피스텔은 1개동 50층 높이로 전용 △59㎡A 274실 △59㎡B 46실 총 320실 규모다.

인천지하철 1호선 국제업무지구역이 단지 지하와 직접 연결되는 역세권 단지로 교통여건이 우수하고, 송도 6·8공구의 핵심사업인 워터프론트 호수와 마주하고 있어 일부실에서는 호수 조망이 가능하다.

해마다 락페스티벌, 세계맥주축제 등의 다양한 축제가 열리는 ‘송도달빛축제공원’이 도보권에 있는 것을 비롯해 약 5,500㎡ 규모의 ‘송도도그파크‘도 지난해 4월 송도달빛축제공원 내에 오픈해 쾌적한 주거환경 속에서 여가생활을 즐기기에 좋다.

이와 함께 인근으로 코스트코 송도점, 롯데마트 송도점, 홈플러스 송도점,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롯데몰 송도(예정), 스타필드 송도(예정) 등이 있으며, 채드윅 송도국제학교, 포스코 자율형사립고, 인천과학예술영재학교 등의 학교시설이 풍부해 교육환경도 좋다.

오피스텔 입주자를 위해 오피스텔 동에 클럽하우스, 미팅룸, 남·녀사우나, 피트니스 등의 별도의 커뮤니티시설이 조성돼 단지 내에서 편리한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실내는 안방, 거실, 침실이 전면에 배치된 3-Bay 구조로 1~2인 가구가 살기 적합한 소형아파트 대체평면으로 조성된다.

오피스텔 청약은 25일(수)~26일(목) 양일간에 걸쳐 진행되며, 아파트 청약자도 청약 신청이 가능하다. 당첨자는 4월 1일에 발표하며, 계약은 4월 2~4일 3일간 진행된다. 청약통장, 순위와 무관하며, 당첨되더라도 당첨자 관리, 재당첨 제한 등은 적용되지 않고, 타입별로 1인 1건만 접수되고, 1인당 최대 2건까지 청약신청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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