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웨이와 뇌가음(雷佳音·레이자인) 주연 중국 영화 ‘내부고발자: 도시영웅)이 4월 국내 개봉한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2월 개봉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극장가도 상영 축소 및 휴관에 들어가 관객 유치에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영화는 호주의 대형 에너지 개발 회사 직원 마크(뇌가음)가 우연히 옛 연인 저우원(탕웨이)와 만나게 되고, 이들이 회사의 거대한 음모를 파헤쳐간다는 내용이다.
‘해앙천국’(2010)을 만든 쉐샤오루가 감독을 맡았다. 탕웨이와는 ‘시절인연’(2013), ‘북 오브 러브’(2016)에서 주연 여배우와 감독으로 맞췄다.
‘뮬란’(2020), ‘황후화’(2006), ‘와호장룡’(2000) 등에서 실력을 선보인 제작자 빌 콩(Bill Kong·장즈치앙)과 ‘매드 맥스’(1979) 액션 감독 크리스 앤더슨이 참여해 주목받았다.
영화는 내부고발자를 넘어 사회 전반에 만연하고 유착된 부정부패를 평범한 회사원 마크가 추적하고 파헤쳐가는 과정을 통해 사회 정의에 대한 물음을 던진다.
또 볼거리를 충족하는 액션과, 호주·아프리카 등지에서 촬영된 장면의 빠른 전개에 관객들이 스크린에서 눈을 떼지 못 하게 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명일 온라인 뉴스 기자 terry@segye.com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