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과미래재단'에 10억 쾌척
고객 안심 프로그램 등 서비스도
“하루 빨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위협에서 벗어나 건강한 대한민국의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디미트리스 실라키스(사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최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0억원을 기부하면서 한국 국민들에게 이 같은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03년 한국 법인 설립 후 20년 가까이 국내에서 사업을 벌이며 수입차 업계 1위로 올라선 만큼 한국의 기업 시민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에 10억원을 기부했으며, 3월부터 5월까지 판매되는 차량 한대 당 1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해 10억원 이상 누적되면 추가로 기부할 예정이다. 이 기부금은 개인위생용품을 구입하기 부담스러운 재난위기가정과 국내 소외 아동 및 청소년, 의료진, 자원봉사자들에게 전달된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기도 한 실라키스 사장은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사회전체가 비상인 가운데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감염 예방과 최전선 의료지원 및 방역활동에 도움이 되기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벤츠코리아는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고객들의 건강와 편의를 위해서도 아낌없이 투자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것인 ‘고객 안심 프로그램’. 코로나19로 서비스센터 내방에 불편함을 겪는 고객들을 위해 △만료가 임박한 통합서비스 패키지(ISP) 기간 3개월 연장 △픽업&딜리버리 서비스 확대 제공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 등을 무료로 지원한다. 차량 최초 등록일로부터 3년 또는 10만㎞까지 일반 수리와 무상 정기점검을 제공하고, ISP기간이 만료됐거나 만료 예정인 고객들에게는 3개월을 더 연장해준다. 또 기존에는 ISP 기간 내 정기점검을 위해 차량을 입고하는 고객에게만 무상으로 제공했던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ISP 기간과 상관없이 일반 수리나 사고 수리 고객에게도 제공한다. 벤츠코리아는 이외에도 공식 서비스센터에 입고되는 모든 차량과 전시장에서 신규로 출고되는 차량에 대해 ‘차량 살균 소독 서비스’를 실시한다. 벤츠코리아 관계자는 “차량을 인도받는 모든 고객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에 마스크 및 손소독제를 비치했고, 인력 배치는 최소화 해 감염 확산 예방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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