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7 (일)

이광재 "강원도 미래를 위해 선수 교체해 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민주당 강원, 제21대 총선 '강원 원팀' 출정 기자회견

뉴스1

제21대 총선 강원지역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23일 강원 춘천시 민주당 강원도당 회의실에서 ‘2020 총선 ’강원 원팀‘ 출정 기자회견을 개최한 가운데 참석자들이 원팀을 외치고 있다. 사진은 왼쪽부터 원경환, 김동완, 이광재, 정만호, 허영, 이동기, 김경수 후보. 2020.3.23/뉴스1 © News1 하중천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춘천=뉴스1) 하중천 기자 =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강원권역선대위원장은 23일 강원 춘천시 민주당 강원도당에서 열린 2020총선 ‘강원 원팀’ 출정 기자회견에서 “강원도 미래를 위해 선수 교체의 시간이 필요하다.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꾸고 강원도 소외를 끝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자기 지역구를 지키지 못하는 무능한 국회와 지긋지긋하게 싸움질 하는 국회를 끝내야 한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선수 교체가 필요하다. 국민들은 이제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 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심장은 피를 차별하지 않는다는 마음가짐으로 진보, 보수, 중도를 통합해 강원 영동과 영서가 하나되는 강원도를 만들겠다”며 “50년 동안 줄곧 찍어(보수)왔던 시대를 끝내고 새로운 시대를 위해 선수를 교체해 달라, 강원도의 설움을 끝내고 싶다”고 호소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도내 지역구별 후보자들이 총선에 임하는 각자의 각오와 지지를 도민에게 호소했다.

춘천·철원·화천·양구(갑) 허영 후보는 섬김의 리더십으로 “춘천을 호수 국가정원으로 만들 것”을 약속하고 그동안 짓밟혔던 춘천의 자존심을 회복해 나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춘천·철원·화천·양구(을) 정만호 후보는 춘천 북부권과 접경지역이 합쳐진 기형적인 선거구에 난색을 표하며 이 같은 결과는 “현역 의원들이 자신의 독식을 위해 선거구를 짠 것”이라며 비판했고, 망가진 춘천의 자존심과 무너져가는 접경지역을 살려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원주(을) 송기헌 후보는 원주 기업·혁신도시를 창업·연구·기업도시로 만들어 중부권 발전을 가져올 수 있고 인재와 일자리가 넘쳐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강릉 김경수 후보는 25년간 정체된 강릉의 지난 시대를 청산하고 “젊고 활력이 넘치는 강릉을 시민과 함께 만들어 보겠다”고 말했다.

동해·태백·삼척·정선 김동완 후보는 "민주당의 총선 승리로 그동안의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 지역별 현안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하는 운명 공동체가 되기 위해 행동으로 옮기겠다"며 다짐했다.

속초·인제·고성·양양 이동기 후보는 “산, 바다, 호수, 계곡 등 천혜의 자연자원을 자랑하는 설악권 지역을 한 데 모아 특색 있는 관광 모델을 연구해 부족한 관광인프라를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홍천·횡성·영월·평창 원경환 후보는 “진정성 있는 공감 정치를 통해 따뜻한 정치인이 되겠다"며 "보수와 진보라는 진영 논리에 집착하는 정치인이 되고 싶지 않다. 지역 주민들을 실망시키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ha30@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