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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정세균 총리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차질 없는 개학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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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관련 학회와 코로나19 대응 간담회

아시아투데이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한환자안전학회장, 대한감염학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유관학회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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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홍선미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는 2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내 감염병 관련 학회 대표들을 만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코로나19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보름간(3월 22일~4월 5일)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을 권고함에 따라, 그간 정부 대응을 중간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

특히 정 총리는 이 자리에서 현재로서는 15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도 높게 시행하면서, 내달 6일로 예정된 개학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간담회에는 염호기 대한환자안전학회장(의협 코로나19 대책본부 전문위원회 위원장), 백경란 대한감염학회 이사장, 김종현 대한소아감염학회장, 감신 대한예방의학회 이사장, 홍성진 대한중환자의학회장, 김동현 한국역학회장, 송영구 대한의료관련감염관리학회장이 참석했다.

정 총리는 이들에게 그동안 방역 과정에서 학회 전문가들의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사의를 표했다.

무엇보다 병실이 부족해서 대구·경북 지역이 어려움을 겪었는데, 전문가들의 도움으로 생활치료센터를 개설하게 됐고 이를 통해 상황이 어려운 환자들이 병원에 갈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전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정 총리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전반적인 상황이 계속 변하기 때문에 정부가 해야할 일을 제대로 찾아서 할 수 있도록 학회 전문가들이 도와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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