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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7 (일)

부산지역 학교서 가루 날리는 '분필칠판' 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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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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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부산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건강을 위해 가루가 날리는 일반분필(탄산분필)용 칠판을 가루가 날리지 않는 칠판으로 바꾸는 '노후 칠판 교체사업'을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부산교육청이 지난해 12월 학교 칠판 현황을 전수 조사한 결과, 지역 초·중·고의 칠판 전체 2만3197개 중 일반분필 칠판이 27.7%(6422개) 남아있었다.


교육청은 이에 따라 설치한지 8년이 지난 일반분필 칠판 209개교 4161개에 대해 올해 31억원을 들여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새로 설치할 칠판은 법랑 칠판, 건식(습식) 칠판, 화이트보드 등 여러 종류의 칠판 중 해당 학교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해 결정한다.


또 앞으로도 사용연수가 지난 일반분필 칠판에 대해선 중기 교육환경개선사업 계획에 따라 가루가 날리지 않는 칠판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김창주 부산교육청 시설과장은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건강하고 쾌적한 교수학습 환경을 조성해 주기 위해 칠판 교체사업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교육공동체의 의견과 학교 특성을 고려해 칠판을 추가 교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종효 기자 kjh05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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