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주 "국민 고통 외면 이 정권에 분노를 넘어 치가 떨린다"

23일 미래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비전21 선포식'에서 부산 공천자들이 공약을 들고 총선 승리를 다짐하고 있다. 2020.3.23/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기범 기자,박세진 기자 = 이언주 미래통합당 부산 남구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3일 "이번 선거를 계기로 나라를 바로 세우겠다. 우리 상대는 문재인 정권"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통합당 부산시당에서 열린 '부산 공천자 합동 부산비전 21 선포식'에서 "통합당 상대는 민주당 후보가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증시를 보니 1300대를 찍고 있다. 상상을 뛰어넘는다. 경제 공황에 대한 두려움이 엄습하고 있다"고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경제위기 상황에 대책을 수립해야 할 문 정권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 구체적인 집행계획도 내놓지 않고 있다"며 "국민들이 고통으로 아우성 치고 있는데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않는 정권을 보면 분노를 넘어 치가 떨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후보는 "부산은 바다로 나가는 관문"이라며 "부산의 경제가 쓰러지면, 나라경제가 바로갈 수 없다. 부산 경제를 살리는 것이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첫 걸음"이라고 지역 경제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용호부두에서 이기대 오륙도에 이르는 관광자원 활용 등 '해양문화관광클러스터' 조성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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