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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사회초년생, 나에게 꼭 맞는 금융상품 찾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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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여지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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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초년생 A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는데 돈 관리가 생각보다 어렵기 때문. 모인 돈을 불리고 싶어 시작했던 주식은 수익이 크다는 친구의 말만 듣고 투자했다가 손해만 봤다. 금융상품들은 많지만 도대체 뭐부터 시작해야 할지 알수가 없다.

사회초년생은 앞으로 최소 20년 이상은 자산관리를 해야 한다. 대충 알아보고 투자했다간 20년 후에도 현재와 다를 바 없을 것이다. 본인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찾으려면 본인에 대한 이해가 먼저다.


1. 스스로 먼저 공부해라

사회초년생은 자신에게 필요한 금융상품이 무엇인지 아직 모른다. 주변 사람들이 좋다고 한 상품을 따라 가입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으니 스스로 공부해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내 소비 습관이 어떤지, 어떤 상품이 있는지 살펴보고 차근차근 공부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말에 흔들리지 않고 자신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2.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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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미숙하고 경험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결정하는 것이 어렵다면 실력 좋은 자산관리사를 만나 배우는 것도 효율적인 방법이다. 자산관리사는 금융상품을 많이 다뤄본 사람이기 때문에 사회초년생의 부족함을 채워줄 수 있는 존재다.


3. 재무 설계를 시작해라

돈을 잘 모으고 관리해서 잘 쓰려면 재무 설계가 필수적이다. 요즘은 인터넷으로 조금만 찾아보면 간단한 재무 설계 서비스가 많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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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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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는 ‘참 쉬운 재무진단’을 사용하면 누구나 쉽고 빠르게 재무 설계를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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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간편 재무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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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금융감독원 정밀 재무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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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모은 돈의 규모, 급여와 지출 변동 등을 체크해봄으로써 본인에게 맞는 금융상품을 찾으면 된다.

재무 설계를 할 때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전문가에게 상담받기 전, 스스로 결정해야 하는 항목에 대해 먼저 공부한다면 전문가와 만났을 때 더 높은 상담 효과를 얻을 수 있다.


4. 펀드 소액 투자에 도전해봐라

펀드는 특정한 곳에 투자하기 위해 여러 사람이 돈을 내 모은 것을 말한다.

큰돈을 투자할 여력이 없는 사회초년생도 펀드에 도전할 수 있다. 1만원 이하의 적은 금액으로도 부동산, 채권 상품 등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핀테크 업체가 사회초년생을 대상으로 소액 투자 서비스를 제공한다. 카카오페이 증권은 올해 초 1000원부터 투자 가능한 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증권 계좌만 개설하면 본인의 투자 성향에 맞는 펀드를 선택해 쉽고 빠르게 시작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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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시작이 두려운 사회초년생에게 펀드 투자의 기회를 주는 것이 소액 투자의 장점이다. 도전하지 않으면 돈을 벌지 못한다. 1만원 투자를 시작으로 투자 서비스에 익숙해진 사회초년생은 향후 본인 소득이 늘어났을 때, 투자금을 늘려 수익을 창출하기 쉽다.

급할수록 돌아가라. 마음만 급해서는 좋은 금융상품을 찾을 수 없다. 무작정 가입하려 하지 말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초석을 잘 만들면, 그 위로 더 크고 안정적인 자산을 모을 수 있다.

여지윤 인턴기자 yjy94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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